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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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 "父, 뇌출혈로 쓰러져 5일째 의식불명…기도 부탁드린다" [전문]

기사입력 2024.01.11 11:2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출신 배우 윤진영이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9일 윤진영은 자신의 채널에 "사랑하는 저의 아버지께서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십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내려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라며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 소화하러 올라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거 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적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한 사진에는 아버지와 손을 잡고 있는 윤진영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회복되시어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금방 일어나실 거예요" 등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82년생인 윤진영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3년부터 '푸른거탑 제로', '월하' 등에 출연하며 배우활동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한산: 용의 출현', '올빼미' 등에 출연했다.

이하 윤진영 글 전문.

사랑하는 저의 아버지께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십니다 소식 듣고 촬영 끝나자마자 고향으로 뛰어내려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 보며 아들 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 거 알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시네요 ..듣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짧은 5일 안에 수술을 두 번이나 버텨내시고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 소화하러 올라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거 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적습니다

제발 빨리 의식이라도 돌아올 수 있게 모든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빠

#힘내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진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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