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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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성시경과 술 먹은 다음날 나체로…비행기 놓치기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4.01.10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규현이 성시경과 술을 마시다 비행기를 놓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규현 조정뱅이가 작정하고 놀러왔네요..'라는 제목의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제가 일본 전국투어를 할 때다. 니가타인가 이시카와였는데, 거기는 아침 9시에 한국에 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한 대 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성시경과 만나 술을 마셨다는 규현은 "아침 6시에는 출방르 해야한다고 했더니 '그럼 5시 반에 가면 되겠네' 하더라"면서 "후배로서 먼저 가는 건 아니라고 해서 진짜로 5시 반까지 마셨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규현은 "5시 반까지 먹고 형이 '규현아 잘 가' 했고, 저는 택시 안에서 '형 갈게요' 햇다. 그런데 그 다음 기억이 침대에 반만 걸쳐져 있는 상태로 위에는 나체로, 아래는 청바지가 입혀져 있었는데 반만 입혀져 있었다"고 전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오전 11시였다는 규현은 "아무도 없고, 심지어 속옷도 안 입고 청바지만 걸쳐져 있었다. (주요 부위도) 살짝 노출되어 있었다"며 "매니저한테 전화를 해서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정말 기억 안나냐고 하더라. 아침 6시에 날 깨우러 왔는데, 나체로 자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옷을 입히려고 했는데 잘 안 입혀졌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매니저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회사에) 연락해서 제가 못 갈 거 같다고 했다"면서 "다행히도 다음날 공연이 아니라 다다음날 공연이었다. 그래서 도쿄를 경유해서 갔는데 8시간 걸렸다. 원래는 2시간 걸리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그런 규현에게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술을 먹으래"라고 말했는데, 규현은 아무 말 없이 양손을 펼쳐 성시경을 가리켰다.

그러자 성시경은 "진짜 못됐다"면서 "말을 우물까지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그런데 얘(규현)는 우물로 끌고가서 물을 촥 뿌리면 우물로 점프해서 그 안에서 자기가 알아서 (마신다)"고 폭로했다.

사진= '성시경의 만날텐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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