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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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아기 당나귀"…장나라, ♥6살 연하 남편에 직진 플러팅+얼굴 공개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3.12.28 1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퀴즈' 장나라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신혼생활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살 연하의 드라마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 유재석은 결혼한 지 이제 1년 6개월이 된 장나라에게 축하를 건네며 신혼생활은 어떤지 물었다.

이에 장나라는 "좋다"고 즉답한 뒤, "일단은 너무 재밌다. 저랑 성향도 잘 맞는데 장난도 많이 친다. 집에 가면 베프가 있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내 "근데 멋있어"라고 덧붙여 제작진의 부러움 섞인 환호를 받았다.



유재석은 "촬영 감독님이다. 현장에서 만났다고 들었다"고 했고, 장나라는 이에 수긍했다. 장나라의 남편은 장나라 주연의 드라마 'VIP' 촬영감독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촬영 현장 속, 장나라 남편의 사진들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대본리딩 현장에서 처음 본 거냐", "어떤 느낌을 받았나" 등의 질문을 했다. 장나라는 "파주에 1박2일로 레크레이션과 함께 리딩을 했다. 감독님이 적극적이었다. 신랑이 앞에 앉아 있는데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게 약간 부담스럽더라. 눈이 쏟아질 것 같아서.
첫인상은 조금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나고 나서 촬영하는데, (남편의) 너무 애티튜드가 좋더라. 배우들 리허설 지켜보는 자세도 그렇고, 언제든 촬영 현장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뛰더라. '일을 잘하네?'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이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장나라는 "아직도 눈에 선하다"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남편이) 메인 감독님에게 달려가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있는데, 씩 웃더라. 안 웃을 때는 약간 매서워 보이기도 한다. 웃으니까 하회탈처럼 웃더라. 악의가 하나도 없는 얼굴이다 해서 그날 약간 제 마음속에 들어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남편 분 사진을 살짝 봤다. 뒤에 나와 계시는 사진이 있다"며 잘생겼다고 했고, 장나라는 웃으면서 "실물이 조금 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잘생긴 아기 당나귀같이 생겼다"고 덧붙였고, 이와 함께 리딩 현장 속 장나라 남편의 사진이 또 등장, 얼굴이 공개됐다.

촬영하면서는 서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남편이 솔로일지 아닐지도 몰랐다고. 장나라는 "개인 정보를 아무것도 몰랐다.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안 물어봤다. 제가 좋고 싫은 게 얼굴에 표가 많이 나서 누구한테 말을 건네면 끝일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아무도) 몰랐다더라"며 나름의 플러팅을 떠올렸다. 장나라는 "저는 제가 티를 낸 줄 알았다. 제가 젤리를 엄청 좋아한다. 촬영하다 세트에 아무데나 앉았는데 잠깐 쉬는데 (남편이) 옆에 앉게 됐다. 제 손에 곰젤리 세 개가 있어서 '드실래요' 하고 내밀었다. 그런데 세 개 다 가져가더라"고 했고, 그의 말에 유재석은 고개를 갸웃했다.

조세호도 그냥 촬영 중간 간식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고, 장나라는 "봉지에 있던 게 아니라 제 손에 있던 젤리라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재석과 조세호는 그게 플러팅이라는 말에 갸우뚱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나라는 "(남편은) 저한테 관심이 크지 않았더라. 열심히 하는 배우, 누나구나 했다더라"며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는데 촬영 끝나고 핑곗거리가 없나 고심하다가, 쉴 때 사진들을 쭉 정리했다. 저희 회사에서 찍은 사진에 작게 나온 사진이 있더라. 그 사진을 보냈다. '사진에 나오셨다'고. 안부를 물었는데, '사진 감사합니다 잘 쉬고 계세요?' 질문이 오더라 이거다, 하고 공통분모를 찾아내려고 엄청 애를 썼다"고 남편과의 시작을 떠올렸다.

그는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 다 사이가 좋아서,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얼른 제가 '저는 좋아합니다' 이야기했다"며 "동료로서 좋아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그거 아니다 저는 그쪽 좋아한다'고 했다"며 직진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장나라는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을 했다더라. 이성적인 느낌은 크게 갖지 않았는데 제가 호기심에 불을 지핀 것 같다. 연락도 하고 얼굴도 보고 하다가 호감도가 커지면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 장나라는 "'아 결혼 하겠구나' 느낌이 들었다"며 "왜냐하면 (남편이) '저도 나이가 찼고, 누나는 좀 더 많이 차셨으니 앞으로 만남을 가지려면 진지하게 생각을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그날 이미 속으로는 '갔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게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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