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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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성대 결절로 고음 잃어…성악으로 돌파구 찾았다"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3.12.24 19:19 / 기사수정 2023.12.24 19:2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창섭이 입대 전 성대 결절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24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김형석 피아노에 이창섭 보컬… 듣기만 해도 웅장이 가슴해지는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형석과 가수 이창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이창섭에게 성대가 뜨는 느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공연을 할 때 성대가 뜬 느낌을 받아 음을 제대로 잡지 못하겠더라고.

이에 이창섭은 "그게 반복되면 결절이 된다"며 원래 낼 수 있는 음역대에서 더 기술적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파사지오'라고 한다. 원래 그 경계를 잘 넘나들었는데 군대 가기 전에 결절이 생긴 이후로 고음역대를 아예 잃었다"고 말했다.

이전의 음역은 B 플랫, B, C 정도. 그가 성악 용어로 음역을 설명하자, 정재형은 "이런 용어들은 다 성악 용어를 쓰네?"라며 감탄을 표했다.

그의 반응에 이창섭은 군대에서 성악병들에게 성악 용어를 배웠다고 고백했다. 결절로 인한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노력했기 때문.



이창섭은 "원래 (목소리가) 이 정도로 허스키하지도 않았는데, '이 허스키해진 걸 어떻게 무기화시킬 거냐'를 고민했다. 다행히 군대에서는 시간이 많았고, 성악병이 다행히 있었고, 그래서 그런 걸로 좀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재형의 고민에 답하고자 하는 핵심은 '목이 뜨는 걸 반복하면 결절이 온다'라는 것.

정재형은 "너는 군대가 그걸 오히려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였구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이창섭은 "원래 주특기였던 고음을 내려놓고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이창섭은 고음에 대한 기대를 부흥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 단체 앨범 노래들이 모두 고음역이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김형석은 "말하듯이 노래하는 게 트렌드니까, 옛날처럼 막 휘트니 휴스턴처럼 지르고 이런 것보다"라며 그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정재형은 "가뜩이나 못 하는데 미치겠더라"라고 토로, 이창섭은 "술 많이 먹으면 더 빨리 간다"고 조언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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