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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롤모델…샤이니→동방신기 '역시 구관이 명관상' [엑's 초이스]

기사입력 2023.12.28 08:50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끝을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연말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2024년을 맞이하며 가요·방송(지상파, 케이블·종편)·영화 부문을 나눈 자체 시상식을 열어봤다.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잊지 못할 활약을 펼친 이들과 순간들을 다시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2023년 올 한해도 쟁쟁한 신예들의 탄생과 활약이 가득했다. 그 가운데서도 선배 아이돌들은 여전히 레전드 무대를 장식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15주년을 맞이해 솔로부터 그룹 활동까지 그야말로 '열일'을 하며 여전한 대세임을 증명한 샤이니부터 20주년을 맞이해 화려한 연말을 장식했던 동방신기의 반가운 활동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따로 또 같이' 활동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인피니트와 기존 걸그룹의 전형을 답습하지 않는 레드벨벳의 뚝심은 2023년 가요계의 큰 성과이기도 하다. 

▲샤이니, 15년차에도 지킨 칼각 '온몸 부서졌상' 



그룹 샤이키는 전 멤버가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를 고르게 소화할 수 있는 몇 없는 그룹이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후배 아이돌 그룹에게 매번 롤모델로 언급되기도 했다. 

올해 첫 '2023 MMA' 무대에 오른 샤이니는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를 펼치며 완벽한 라이브와 온몸이 부숴질 것처럼 열정적으로 추는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퀄리티 높은 무대에 이를 지켜보는 후배들의 뜨거운 리스펙트를 받기도. 당시 샤이니를 지켜보는 아이돌 후배들의 리액션과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는 샤이니의 무대는 올 한해 레전드 영상으로 남아있다. 

▲동방신기, 오빠들이 돌아왔다 '구관이 명관상'

동방신기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앨범 활동에 이어 연말 콘서트까지 2023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5명으로 시작해 우여곡절 속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만이 동방신기라는 이름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이들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20주년을 맞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했다. 



2003년 12월 첫 싱글 'Hug'(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The Way U Are'(더 웨이 유 아), '마법의 성', '"O"-正.反.合.'("오"-정.반.합.), '풍선', '주문-MIROTIC'(미로틱), '왜 (Keep Your Head Down)'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던 동방신기는 정규 9집 앨범  '20&2'를 통해 여전히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오랜 시간 쌓아올린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입증했다. 

▲인피니트, '따로 또 같이 모범상' 

그룹 인피니티는 지난 8월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당시 각기 다른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진 인피니트를 한 자리에 함께하기까지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멤버들은 각자 군입대 등으로 인해 그룹 활동의 군백기가 생겼고, 그 사이 리더 김성규는 사비를 들려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하며 멤버들의 구심점이 됐다. 

이에 개인 활동은 자유롭게, 그룹 활동은 인피니트 컴퍼니를 통해 하며 인피니트 멤버들은 모범적인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벨벳, '카리스마 美쳤상'



그룹 레드벨벳은 상반기 단독 콘서트 개최에 이어 하반기 앨범까지 2023년에도 멈추지 않고 활약했다. 러블리한 레드의 매력과 독보적 콘셉트와 카리스마를 지닌 벨벳의 매력을 두루 보여준 바. 지난달 11월 발매한 정규 3집 ‘칠 킬’은 레드벨벳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혹미와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앞서 앨범 발매 전 공개된 공식 SNS 문구 등으로 인해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한층 깊어진 레드벨벳은 2024년에도 매혹적인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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