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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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결혼 후 술+친구 다 끊어"→전현무 "'기생충'처럼 살더라"(강심장VS)[종합]

기사입력 2023.12.19 23:12 / 기사수정 2023.12.19 23: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조우종이 결혼 후 바뀐 스스로의 모습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욕망덩어리 VS 금욕덩어리' 특집으로 '욕망덩어리' 대표로는 배우 이무생과 가수 션, 브라이언, '금욕덩어리' 대표로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방송인 줄리안이 출연해 극과 극 취향 토크를 펼쳤다. 



이날 전현무는 조우종에게 "나는 조우종 씨가 '금욕덩어리' 자리에 앉아 있는게 적응 안된다. 결혼과 동시에 금욕덩어리가 된거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조우종은 "결혼 7년째다. 욕심을 완전히 버렸다. 일단 술을 끊었고, 취미도 되게 많았다. 야구, 골프, 축구, 수영 다 끊었고, 친구들도 끊었다.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전현무 "보통 뭐 하나 크게 잘못하면 이러지 않느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다들 '무슨 잘못을 했길래 집에서도 쪽방에서 지내고 그러냐'고 그러더라"면서 웃었다. 

전현무는 "'동상이몽'을 보고 깜짝 놀랐다. '기생충'처럼 살더라. 그래서 방송 후에 '설정 아니냐'는 말도 많았다"고 했고, 조우종은 "전부 실제 모습이다. 그래서 해명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이유가 뭐냐. 아내가 그러기를 원한거냐"고 궁금해했고, 조우종은 "스스로를 가둔거다. 나도 잘 모르겠다. 결혼과 동시에 그렇게 바뀌게 됐다. 절대 무슨 잘못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션은 "그게 바로 사랑"이라고 거들었다. 

또 이날 전현무는 조우종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현무는 "제가 (조우종보다) 후배인데 먼저 프리 선언을 했다. 형도 나올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갑자기 'KBS의 사장이 되겠다'는 말을 하더라. 누가봐도 곧 프리 선언을 할 것 같았는데, '왜 저런 얘길하지?' 싶었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은 "그땐 욕망이 너무 많았다. 사람이 덜 됐었다. 그게 지나친 나머지 공식석상에서 하면 안되는 말을 했었다. 그래 9년째 후회하고 있고,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그 얘기를 왜 아직까지 하는거냐"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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