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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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母, 폐암 4기 진단…호스피스 병동 3개월 만 별세" (금쪽)[종합]

기사입력 2023.12.05 21:50 / 기사수정 2023.12.05 21:50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크리스티나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와 미국 출신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다.



한국살이17년 차 크리스티나는 "제가 많이 고민하는 편은 아니지만 고민할 때도 있다"라며 이탈리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1년에 한 번씩 이탈리아를 갔던 크리스티나는 "코로나19 때문에 길게 못 갔다"라고 입을 열었다.

"듣기 안 좋은 상황 있었다"는 크리스티나는 "코로나19 전에 미국에 있었다. 석사도 하고 일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연락을 받았다. 폐암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어머니의 암 소식에 일을 정리하고 바로 이탈리아로 향했다. 두 달간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크리스티나는 "한국에 와서 방송 하고 한 달 후에 다시 이탈리아에 가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에 온 지 일주일 만에 이탈리아가 넉 다운을 내렸다. 그사이 엄마 건강이 더 나빠졌다. 그때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진짜 슬펐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크리스티나는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을 때 남편이랑 엄마랑 통화를 했다. 그때 우리 엄마가 사위한테 '다시 못 볼 것 같다'고 했다. 본인이 다 알았다.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가족의 고통을 이야기했다.

약 5개월 만에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 갈 수 있게 됐다. 어머니는 건강 악화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갔으나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티나는 남편은 장례식에 못 왔다며,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고 비자도 그랬다. 갔어도 자가 격리를 해야 됐다"라고 전했다. "사실 저도 갔을 때 2주 동안 엄마 호스피스에 못 들어갔다. 그때 남편이 코로나19 때문에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 했지만 영상 편지를 만들어서 장례식장에 틀어줬다"라고 덧붙였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크리스티나는 17년 동안 1년에 한 번밖에 찾아뵙지 못 한 걸 후회했다. "더 자주 갈걸. 더 길게 있을걸. 같이 여행을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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