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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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엉덩이 반응 어때요?"…파격 노출로 얻은 당당함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3.12.05 14: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강이 '스위트홈2' 노출 신 소화 후 느낀 감정과 준비 비화를 밝혔다.

송강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이하 '스위트홈2')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속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송강은 괴물 날개를 가진 특수감염자 차현수를 연기했다.

시즌2에서 차현수는 희생을 각오하고 특수 감염인으로서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한다. 그곳에서 그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피를 뒤집어쓰며 공격성 실험을 당하고, 여러 위기를 맞이하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큰 화제가 된 송강의 뒷모습 노출. 이에 대해 송강은 "감독과 충분한 대화를 많이 했다. 현수는 몬스터 휴먼이고 인간이 아닌 관찰 대상이다. 몸을 하나하나 다 관찰해야한다는 의도에서 탈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를 맞는 부분은 CG가 불가능했다고. 송강은 "(노출 신은) 첫 촬영으로 한 번에 끝냈다. 이걸 찍고 나서 부끄러움이 많이 없어진 거 같다. 좋은 점도 있더라. 많이 당당해졌다"고 미소지었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송강은 연관 검색어에도 노출 키워드가 올라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송강은 뜨거운 반응을 잘 모르는듯 "반응이 있나. 엉덩이 반응이 어떠냐"며 궁금함을 표하기도 했다.

송강은 "현수의 그 신을 찍은 후에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많이 당당해진 느낌이다. 그 전에는 오글거리는 대사가 있으면 부끄러워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송강은 전라 노출 말고도 출연자들 중 가장 헤진 옷을 입고 다니는 인물로 연출됐다.

"현수는 학생이지만 괴물화가 됐기에 몸이 어느정도 형성이 된 콘셉트로 생각했다"는 송강은 운동을 원래부터 좋아하기에 부담이 없었다며 몸매 관리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송강은 "지방 촬영이 많았는데 지방에 갈 때마다 첫 번째로 하는 일이 헬스장 찾기였다. 좋은 기구 있으면 행복하고 그랬다. 시즌1에서도 많이 벗고 있었다. 이번에는 완전 마르게 감량한다기 보단 괴물은 울룩불룩한 느낌이 있으니 최대한 많이 먹었다. 운동을 하루에 두 번씩 갈 정도로 엄청 열심히 했다"며 관리의 즐거움을 드러냈다.

인간이 아닌 존재를 연기하기도 하고 파격적인 연기도 소화하는 송강. 

그는 "전 모험을 즐기는 성격이다. 새롭고 파격적인 인물은 해보고 싶더라. 그렇게 작품들을 생각하게 됐다. 항상 새로운 일을 하는 게 재밌다"며 눈을 빛냈다.

그는 "'마이 데몬'을 위해서는 10kg을 감량했다. 64kg까지 뺐는데 탄수화물을 못 먹으니 머리가 잘 안 돌아가더라. 그래서 적당한 탄수화물 유지하며 촬영을 했다. 결과적으로 갸름하게 나와서 빼기를 만족했다"며 "'스위트홈'은 10kg를 증량해 딱 74kg으로 찍었다. 지금은 두 작품 사이 몸무게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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