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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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빵꾸똥꾸' 없었다면…이름 알린 자체가 감사해"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12.04 08: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진지희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이미지에 대한 생각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MBN 토일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에서 활약한 진지희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진지희는 극 중 '재벌집 막내 손녀'이자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로 분해 첫 성인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진지희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지붕뚫고 하이킥'의 정해리로 대한민국의 대표 아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 빵꾸똥꾸야'라는 명대사로 많은 패러디 등을 생성하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가 재방송 되며 어린 친구들까지 빵꾸똥꾸를 알 정도로 넘치는 존재감과 인기는 여전하다.



이에 대해 진지희는 "빵꾸똥꾸 캐릭터가 있기에 지금 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상할 수는 없지만 그 작품이 없었더라면 아마 전 제 이름하나 알리느라 힘들어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름을 알린 자체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너무 감사한 일이라는 그는 "빵꾸똥꾸로 죽을 때까지 날 못 알아볼 사람은 없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죽을 때까지 이 일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지희는 아역 시절이 있었기에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도 더 디테일한 연기들을 해낼 수 있었다며 눈을 빛냈다.

그는 "결은 다른 캐릭터지만 어떤 분들은 과거 제 역할들이 다 악역이라고도 보실 수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 '펜트하우스'의 제니 등을 경험했기에 지금의 성인 유라 모습을 성숙히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진지희는 "사실 아역 때부터 연기를 했으니 다들 경력이 오래됐다고 많이 알 거라고 생각하신다. 솔직히 말하면 제게 자의식이 들어온지 얼마 안 됐다"고 털어놨다.

배운 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녹여 행동하고 있었는지 늘 의문을 품었었다는 그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는 하나하나 연기할 때 자신의 생각을 많이 넣었음을 자신한다고.



진지희는 "이번 '완결정'은 저 스스로도 성장한 드라마였다. 배우에게는 연기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현장 주도 등 다양한 모습도 필요한데 그 부분을 많이 배웠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도, 연기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던 거 같다. 디테일한 부분들을 세밀하게 준비했다"며 "한살씩 먹을 때마다 생각하는 방향이나 관점이 다양해진다. 이게 연기에 녹으니 더 크게 다가온 거 같다"고 미소지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진지희는 오랜 배우 생활에 대한 후회는 없을까.

진지희는 "그래서 고민을 했다"며 "연기를 안하면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보다 끈기가 없다. 재밌으면 오래하지만 내 스타일 아니면 금방 관둔다. 연기만큼 제가 질리지 않는 게 뭔가 할때 없더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꿈이 많기도 했던 그는 "배우를 하면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경찰, 의사, 변호사 등 다 할 수 있다. 그때 만큼은 (역할에) 전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경험으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더 이상 아역, 학생 연기자가 아닌 진지희는 성장으로 인해 더욱 넓어질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눈을 빛냈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지난 3일 종영했다.

사진 = 씨제스 스튜디오,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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