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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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샌디에이고, 소토 트레이드하고 이정후 영입할 수 있어" 전망

기사입력 2023.12.02 10:1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외야수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행 도전에 나선 이정후의 이름이 언급됐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겨울 미팅 미리보기'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며 여러 선수들의 거취를 예상했다.

소토의 경우 올겨울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구단의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이듬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소토는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외야수' 중 한 명이다. 6년 내내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올해까지 타선의 한 축을 책임진 바 있다. 2019년(34개)보다 많은 35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외야 또는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소토 영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6개 팀을 잠재적인 협상팀으로 꼽기도 했다.

다만 소토는 2024시즌 3000만 달러(약 39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을 예정으로, 구단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파산은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트레이드해야 하는 상황이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소토와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소토의 목적지로는 올 시즌 팀 득점 25위의 양키스가 가장 유력하며,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소토가 필요하다. 또한 샌디에이고가 여러 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트레이드로 넘기고 마운드를 강화한다면 이정후 영입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이정후는 카일리 맥다니엘의 FA 랭킹에서 14위에 올랐으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과 친한 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몸집을 줄이는 대신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이정후를 영입함으로써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정후에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여전히 많은 팀들이 그를 노린다. 만약 이정후가 샌디에이고로 향하게 된다면 팬들은 이정후, 김하성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만나게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10월 귀국 당시 '이정후와 한 팀에서 뛰는 걸 생각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같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이)정후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직접적으로 기대감을 드러낸 건 아니었지만, KBO리그 시절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만큼 이정후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을 전후로 여러 팀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선지가 결정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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