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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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유인수 욕에 살짝 눈물날 뻔…너무 잘해"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0 13: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채소년' 배우들이 서로와의 강렬한 기억을 이야기했다.

20일 방송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영화 '사채소년'(감독 황동석)에 출연하는 배우 유선호, 강미나, 유인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세 배우에게 '서로를 기억하게 된 강렬한 기억'을 물었다.



이에 유인수는 유선호가 기억에 남는다며 "영화를 도와달라고 하더라. 유선호와 긴밀하고 친한 사이에서 이야기를 나눈 게 아니었다. 처음 본 날 (선호가) 어물쩡 거리다가 제 앞에 앉더라. 그러더니 '영화가 하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유인수는 유선호가 '형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역할이고 날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그날이 선호가 드라마 '슈룹'을 찍을 때였다. 머리가 산발에 정리가 안 된 애가 오더니 '날 도와달라'고 해서 얜 뭐하는 놈이지 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이에 웃으며 "전 기억이 안난다. 왜 처음 본 날 그랬는지 모르겠다. 저도 낯가리는데, 끌렸나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미나는 유인수와의 첫 촬영을 언급했다.



강미나는 "유인수와 학교에서 첫 촬영을 했다. 첫 신이었는데 살짝 무서웠다"며 강렬한 역할 탓에 욕설 연기를 한 유인수를 회상했다.

유인수는 "사실 대본에는 욕이 없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보니 뭔가 아쉽더라. 이걸 뭘로 채울까 하다가 미나에게 욕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나가 너무 괜찮다고 해서 시원하게 욕을 박았는데 미나가 살짝 당황하는 눈빛을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강미나는 "살짝 눈물이 날 뻔 했다. 욕을 너무 잘한다"고 이야기했고 유인수는 "성공했다 싶었다"고 덧붙이며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사채소년'은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강진’(유선호)이 어느 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범죄 액션을 담으며 22일에 개봉한다.

사진 = 영화사빅,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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