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1.20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소년시대' 임시완이 작품을 위해 쏟아낸 노력에 대해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감독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임시완, 이선빈, 이시우, 강혜원,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날 임시완은 "지금까지 해온 작품 중에서 병태라는 캐릭터는 지능적으로 따지면 제일 하위권이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런 캐릭터를 처음 맡아보는 거라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고, 똑똑한 척을 안 해도 되기에 부담감도 덜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캐릭터를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누군가의 마음에 쉽게 다가가는 장치가 유머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머가 있을 때 상대의 마음이 동하기 쉬워지더라"면서 "코미디의 여러 부분을 익히고 있을 때쯤 '소년시대'의 대본을 받게 됐다. 보통 저를 보면서 웃음을 기대하지는 않는데, 저라는 사람을 보면서 웃을 수 있고,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대본이라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찌질이와 학교 짱이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는 점에 대해서는 "제일 신경 쓴 부분은 아무래도 극과 극을 오가는 격차를 어떻게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하는 지점이었다. 하지만 본성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어느 것을 본성으로 남겨둘 것인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