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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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가리가 없어" 정지선, 팬들도 혼내는 스타셰프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11.12 17:26 / 기사수정 2023.11.12 17: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정지선이 직원만이 아니라 팬들도 혼내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팬미팅을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자신의 수제자가 되고 싶다면서 자주 매장으로 찾아오는 찐팬 노재경이 직접 딤섬을 만들어서 가져왔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노재경은 새우 딤섬을 만들었다고 했다.

정지선은 새우 딤섬이라는 말에 "조사 안 했네. 나 새우 알레르기 있는 거 모르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정지선을 향해 "팬이 남편이 아니다"라고 한마디했다.



딤섬으로 유명한 매장의 팀장으로 일했다는 노재경은 정지선 밑에서 배우고 싶은 마음에 노트와 스크랩북, 이력서까지 건넸다. 노재경은 아직 중식 자격증이 없는데 실기시험만 보면 된다며 정지선에게 혼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지선은 현재는 정원이 다 찬 상태라 직원이 한 명 나가게 될 경우 그때 연락을 하겠다고 했다. 

정지선은 "악플만 있는 게 아냐. 응원과 선플도 많다"면서 올해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지 고민하다가 제1회 팬미팅을 열기로 했다. 정지선은 냉육회파스타, 해물마라볶음, 하트 바오쯔, 삼품냉채 등 요리를 준비해 놓고 팬들을 기다렸다. 직원 진모는 사회자로 나서게 됐다.

팬들은 정지선을 보더니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 "화면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김숙은 "미리 대사를 시킨 건가?"라고 의심하며 웃었다.



정지선은 일단 팬들에게 자기소개와 함께 자신의 매력에 대해 얘기해 보라고 말했다. 셰프 지망생 김예림은 정지선을 보기 위해 수업도 빠지고 왔다고 했다.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김지민은 "얼굴,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직원들에게 막 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제가 하고 싶은 걸 대변해 준다"고 했다.

팬들은 정지선 팬클럽 애칭으로 "딤섬의 여왕이니까 꿀벌 어떠냐"고 했다. 정지선은 "확 와닿지는 않는다. 다른 의견 없느냐"고 물었지만 팬들은 조용했다. 정지선은 "왜 이렇게 조용하냐. 왜 매가리가 없느냐"라고 팬들도 혼내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팬들 혼내는 거 박명수 형 이후로 처음 본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정지선은 자신이 원하는 "딤섬이들"로 팬클럽 애칭을 결정하고는 팬들에게 요리를 보여줬다. 정지선은 팬들이 사진을 찍지 않고 바로 먹으려고 하자 "아무도 안 찍네요"라고 말했다. 팬들은 다 젓가락을 내려놓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정지선은 팬들이 요청한 김치전을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팬들의 궁금한 점을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정지선은 피부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여드름 난 적이 없다. 타고 났다"고 여배우처럼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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