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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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저조' 브라질, 파라과이와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1.07.10 06:42 / 기사수정 2011.07.10 06:42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마리오 알베르토 켐페스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은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파라과이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비록, 2골을 기록했으나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력으론 2골과 무승부는 아쉬운 결과다.
 
메네세스 브라질 감독은 부상이 있던 호비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자드손을 선발로 출장시키며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2선에서의 공격을 보완하려했다. 전술의 변화로 인해 브라질은 전반 중반까지 팀으로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38분 자드손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결과적으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한편, 파라과이는 루카스 바리오스라는 좋은 포워드를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2선에서의 불안정한 패스로 인해 득점 찬스를 만들 수 없었다.
 
파라과이는 후반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한다. 후반 9분 역습을 통해 호케 산타 크루스가 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교체 투입된 넬손 아에도 발데스가 아우베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을 탈락 위기에 까지 몰아넣는다.
 
브라질은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프레드가 터닝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으나, 파투와 네이마르 등 믿었던 공격진들이 제대로 된 슈팅도 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네이마르는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의 목표가 되고 있으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질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로 약체 에콰도르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브라질은 우승을 위해선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2선에서 최전방으로의 볼 공급과 포워드의 골 결정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사진 (C) 코파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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