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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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유재석 추천 안테나 100억 이적? 에이전트 H와 평생 함께할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04 0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덱스가 에이전트 H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나화나) 8회에서는 랄랄, 에이전트 H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이전트 H는 덱스를 도와줬던 이유에 대해 "인재를 알아본 것도 있지만, 그냥 마음이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처음에 촬영을 같이 했을 때 '얘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교관이 집행 중이면 조용하기 마련인데, 제가 말하고 있는 게 묻힐 정도로 소리를 크게 내더라. 얘 진짜 이상한 놈이다 싶었는데, 자기 분량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가짜사나이' 당시에도 반응이 있던 것 때문에 덱스가 잘 될 줄 알았다는 에이전트 H는 "(덱스가) '솔로지옥2'를 나가고 나서 작가님들하고 통화를 하다보니 너무 잘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 그래서 '방송 나가면 잘 될거니까 유튜브나 몸을 준비해두자'고 했는데, 필요없다고 하더니 집에서 혼자 계속 운동을 하고 있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덱스가 워낙 바쁜 탓에 한동안 연락을 하기 미안할 정도여서 잠시 연락이 소홀했다고 밝힌 에이전트 H는 "그 때 들었던 무수한 말들 중에 80%가 '덱스가 다른 데 간다', '큰 소속사로 간다'는 얘기였다. 그런데 그런 얘기를 꺼낼 수 없지 않나"라면서 "그러다 갑자기 덱스가 '형님 언제 밥 한 번 먹어야 하지 않습니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떤 얘기를 할지 긴장되더라"고 말했다.



다른 회사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왔다고 밝힌 덱스에게 에이전트 H는 '올 것이 왔다, 내려놓자'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처음 함께했을 때 서로가 도구가 되지는 말자고 얘기했었다. 더 큰 회사에서 서포트를 받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으면 했다. 그런데 다 거절했다고 하면서 평생 함께하겠다고 해서 미친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진심으로 얘기하니까 내가 사람을 잘 봤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 추천으로 안테나에서 100억 제안이 오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덱스는 "당연히 계약서 가져오라고 한다"면서 "계약서 당장 가져오라고 할 거다. 찢어버리게"라고 답하며 의리를 자랑했다.

사진= '나화나'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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