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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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목포의 눈물', 메가 히트곡…두 번 우승해"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09.30 19:01 / 기사수정 2023.09.30 19:01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김용임의 경연곡 '목포의 눈물'이 메가 히트곡이라 평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26회에서는 '故 손목인 편 전설 전쟁' 2부로 꾸며진 가운데 김용임, 김범룡, 이자연, 진시몬, 진성 등이 손목인 명곡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무대 세 번쨰 순서로 김용임이 선택됐다. 김용임은 손목인의 명곡 '목포의 눈물'을 경연곡으로 선곡했다고 밝혔다.

김용임은 "'목포의 눈물' 편곡자가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씨다"라며 "보통 트로트는 2/4, 4/4 박자로 많이 가는데 이렇게 편곡을 해도 '우리 트로트가 참 좋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이어갔다. 그때 갑자기 진성은 "편곡하러 스위스에 갔다고?"라고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찬원은 '목포의 눈물'에 대해 "메가 히트곡"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곡으로 앞서 오정해와 박구윤이 '불후의 명곡'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임은 "그래서 더 부담이 된다"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정심은 "손목인 선생님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물음에 "전쟁이 나니 극장 공연이 중단됐다. 공연도 없고 오는 사람도 없었다. 북한 안변에서 만났다. 손목인 선생님이 먼저 들이댔다"고 밝혔다.

이어 "손목인 선생님이 생전 어떤 남편이었느냐"는 물음에 대해 "착하고 유머러스하고 모든 면을 가진 남편이었다. 하지만 돈 관리를 못해서 남편 자격이 없었다. 첫째, 둘째, 셋째도 음악이라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다. 각오하고 애들도 있으니 열심히 살았다. 싸움해본 적은 없다. 싸움이 안 된다. 참을 수도 없이 웃겨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故 손목인은 한의사가 되길 바랐던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작곡가의 길을 걸었다고. 신동엽은 "손목인 선생님이 '타향살이'를 작곡한 나이가 18살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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