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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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호날두에 관심 있다

기사입력 2006.07.26 02:38 / 기사수정 2006.07.26 02:38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스페인 발렌시아의 후안 솔레르 구단주가 박지성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간) 영국 BBC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솔레르 구단주가 스페인 언론에 "내가 언제나 말했듯이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없다"며 "맨유가 몇 번이고 거절할 때까지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현재가 우선이며 8월 31일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행이 제기되어 왔으나 얼마 전 맨유가 호날두의 이적 불가 방침을 내리면서 잔류하는 것이 확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후안 솔레르 발렌시아 구단주는 최근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아시에르 델 오르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영입해 오면서 호날두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레르는 "처음에는 잉글랜드 프로팀과 협상을 벌일 것이며, 그 다음에는 선수와 직접 협상을 벌일 것이다"고 말해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인 이후에 호날두와 직접 협상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웨인 루니와 경기 중 불가피한 충돌을 일으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호날두는 월드컵 이후 이적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적 불가 방침을 내리면서 호날두에 대한 타 구단들의 영입은 멈추고 말았다.

지난주 퍼거슨 감독은 기자들과 한 인터뷰에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호날두는 내년 시즌과 남은 계약기간 동안 우리 맨유의 선수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발렌시아의 후안 솔레르 구단주가 바라는 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을지, 최근 영입은 없고 이적설만 나돌고 있는 맨유는 미드필드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호날두의 이적을 허락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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