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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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직행 향해 나아가는 LG, 목표는 86승…"무조건 이기는 경기에 집중"

기사입력 2023.09.21 19: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한국시리즈 직행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LG 트윈스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124경기를 소화한 LG는 21일 현재 75승2무47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KT 위즈와는 6.5경기 차로, 잔여경기 수를 감안할 때 뒤집기가 나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LG는 시즌 내내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며 단 한 번도 선두권 경쟁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벤치의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이에 화답한 선수들의 활약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둑주 체제는 굳어졌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목표는 '11승 9패'다. LG는 86승 정도를 기록하면 산술적으로 정규시즌 1위 확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누가 나오든 방심하는 것 없이 무조건 이기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일단 순위 경쟁 중인 팀들은 다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다. 우리 팀도 그래야 하는 시기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승부처에서는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막연히 해서는 승수를 쌓기가 쉽지 않다. 올해 같은 경우 하위팀들과의 승부도 쉽지 않다. 예전같이 엔트리를 대거 교체해 리빌딩을 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라며 "리그의 측면에서는 더 타이트하고 좋은 것이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번주 LG의 선발 로테이션은 케이시 켈리-이정용-임찬규-최원태 순이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잘해야 한다. 일요일(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얼마나 좋은 피칭을 해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최원태의 호투에 기대를 표했다.



김윤식의 경우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번주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대신 21일 SSG전이나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이 연장까지 이어질 경우 불펜투수로 나설 수 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은 아예 뒤로 간다. 오늘(21일)이나 내일(22일) 연장에 갈 경우 대기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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