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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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최대철 "신성우, 좋은 연출…화 내고 싶어도 참더라"

기사입력 2023.09.20 17:39 / 기사수정 2023.09.20 17: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 중인 배우 최대철이 연출을 맡은 신성우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최대철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콜에서 "하루하루 흐트러지는 모습이 싫었는데 '삼총사'를 하면서 다시 한번 나 스스로를 가다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대철은 이건명, 김형균과 함께 삼총사의 리더이자 전설적인 검술의 소유자 아토스를 연기한다.

그는 "나도 정의롭게 살고 싶은데 때때로 안 되더라. 유혹도 많다. 내게 정의롭냐고 물으면 대답도 바로 안 나왔다. 이 작품을 하면서 '대철아 다시 한번 돌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났다"라며 만족했다.

배우에서 연출로 '삼총사'에 돌아온 신성우에게는 "신성우 연출님에게 감사하다. (배우로) 했던 작품을 연출하는 게 쉽지 않다. 내게 화를 내고 싶은데 참더라. 정말 좋은 연출이구나 했다. 다시 한번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다. 

2009년 국내 초연 후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2014년 두 차례 일본 도쿄에서도 공연하는 등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꼽힌다.

아홉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만나는 2023 뮤지컬 ‘삼총사’에는 박장현, 펜타곤 후이, 뉴이스트 출신 렌, SF9 유태양, DKZ 민규,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 김신의, 김현수, 신인선,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 안유진, 류비, 이윤하, 위키미키 지수연, 서범석, 강동우, 김상현, 엄준식 등이 출연한다.

사진= 삼총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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