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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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러워"…스윙스도 당했다, '사생활 침해 심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0 14: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래퍼 겸 프로듀스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스윙스는 19일 "요즘 내가 어딜 가도 도장이든 공연장이든 사옥이든 자꾸 날 쫓아오는 친구들이 유독 많아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금도 한 친구 경찰 분들이 데리고 갔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런 친구들 중 미안해하지도 않고 되려 또 그럴 것 같은 인상까지 주는 애들도 있더라"라며 "그래서 신경 쓰여서 먼저 얘기한다. 그러지 말아달라"라고 재차 호소했다.

또한 스윙스는 "미리 나를 위해 글을 쓰는거야. 나와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 해서. 나도 정말 바쁘고 일상이 너무 빡세서 가끔은 신이 좀 나타나줬으면 하는 남들과 다를 게 없는 보통 인간"이라며 "내 사생활에서 나도 숨 좀 고르게 해달라. 내 사람들도 안 무서워하게 해달라. 어두운데서 무단 침입해서 나를 형이라 부르고 이런 거 이런 건 좀 공포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은 내가 아무것도 못하게 그대들을 보호하지만 난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조차 눈에 불을 키고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스윙스 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몬스타엑스 소속사 측은 숙소를 비롯한 사적 공간을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 "관용적 태도 없이 엄중한 법적 처벌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튜버 빠니보틀 역시 이집트 다합에 오픈한 게스트하우스에 자신을 만나기위해 불쑥 찾아오는 이들로 인해 투숙객들이 놀라고 있다며 사적 공간을 존중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돌부터 래퍼, 유튜버 등 최근 연예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된 이들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한층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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