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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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공유와 침대에 드러누워…윤아 너무 예뻐" (라스)

기사입력 2023.09.13 17:2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영옥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50년 넘게 국민할머니로 살게 된 이유를 밝힌다. 이와 함께 월드클래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2’ 감독에게 공개 영상 편지를 보내며 파격(?)적인 ‘출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13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의 월드 스타 손주들!’이라는 제목으로 선 공개된 영상은 ‘50년째 국민 할머니’ 김영옥의 연기 역사를 시작으로 입담이 철철 넘치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옥은 자신이 24살에 결혼해 자녀 둘을 출산한 뒤 연기자로 데뷔했다면서 31살 이른 나이부터 아줌마 연기를 시작으로 할머니 역할을 쭉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 뒤 너무 안 먹고 일만 해 당시 볼살이 쏙 빠져 있던 상황이었다며 “덕분에 할머니 분장하기 아주 좋았다”라며 이른 할머니 역할 캐스팅 비화를 전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김영옥은 다른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았냐는 질문에 역할이 주어진다는 것 자체에 그저 기뻐 즐겁게 연기해왔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할머니 역할을 50년 넘게 했던 까닭에 김영옥의 손주 역할을 맡은 배우들 역시 월드 스타 급이었다. 그 중에서 김영옥은 배우 공유와 침대에 같이 드러눕기까지 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공유 뿐 아니라 이민호, 전지현 등 손주들의 면면이 드러났는데 최근 함께 드라마를 찍은 윤아를 얘기하면서 너무 예쁘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가장 큰 웃음을 준 부분은 세계적인 드라마 ‘오징어게임’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장면이었다. 김영옥은 이정재의 엄마 역할로 ‘오징어게임’ 시즌 1에 출연했지만, 당시 역할이 사망한 상태라 시즌 2에 출연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결국 ‘오징어게임2’에 자신을 추천하면서 “(아들 이정재 역할의) 난 회상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 2’ 감독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면서 “하늘나라에서 잘 살고 있다고 얘기 해 줄게요”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의 이야기는 12일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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