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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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여러분과 또 독서하면 성을 갈 것" 분노…'놀면 뭐할래?' 특집 시작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3.09.02 19:18 / 기사수정 2023.09.02 19: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멤버들과 독서 토론을 하고 후회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놀면 뭐할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의 위시리스트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노는 목요일. 놀목을 만들어드리려고 한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멤버들의 위시리스트가 공개됐다.



유재석의 위시리스트는 '공원에서 독서 및 독서 토론'이었고, 하하의 위시리스트는 '폐업 앞둔 식당 가서 한끼 먹기'였다. 유재석은 "신문을 아침에 오면서 보니까 사장님이 작년 말에 식당을 오래 운영하시다가 닫으셨는데 마지막에 온 손님한테 돈을 받은 게 후회가 된다고 하더라"라며 공감했다.

주우재는 '단 걸 먹으면 행복해집니다'라고 적었고, "서울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제일 단 걸 찾아가서 먹어보자"라며 덧붙였다.

박진주의 위시리스트는 '누워 있기, 우정가방 맞추기, 칭찬해 주기'였고, 멤버들은 유재석이 촬영 때마다 '런닝맨' 가방을 메고 다니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진주는 "'놀면 뭐하니?' 가방 좀 만들어달라"라며 못박았고, 하하는 "나도 이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거들었다.

이이경은 "우리끼리 기네스북 같은 거 도전해 보고 싶었다. 요즘 도전 먹방 많이 있지 않냐. 식당마다"라며 말했고, 미주의 위시리스트는 '요즘 핫한 MZ 릴스 찍기'였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내레이션을 통해 "룰렛을 돌려 하고 싶은 일을 뽑고 숨겨진 과제를 완수하면 성공. 문장 3개를 다 채우면 놀랍도록 근사한 한 끼를 실패할 경우 험난한 한 끼를 먹게 된다"라며 밝혔다.

멤버들은 룰렛을 돌렸고, 유재석의 위시리스트가 뽑혔다. 제작진은 "여러분의 상식을 알아보는 전원 정답이다. 문제 3개 중 하나라도 전원 정답이 나오면 성공이다"라며 미션을 설명했다.



첫 번째 문제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사에서 기발한 연구나 업적에 대해 주는 상으로 노벨상을 풍자해 가상의 인물 이그나시우스 노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상의 이름은?'이었고, 하하, 박진주, 이이경이 답을 알지 못해 실패했다.

두 번째 문제는 '미국 뉴욕시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 이름이면서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주도하고 영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참여한 원자 폭탄 개발 프로젝트의 이름은?'이었다. 박진주는 하이머, 미주는 워싱탄이라고 오답을 적었다.

세 번째 문제는 '이것은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이 0으로 에너지 손실 없이 전류가 무한히 흐를 수 있게 하는 물질로 과학계, 산업계에서는 꿈의 물질로 불리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것을 개발했다는 논문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였고, 정답은 초전도체였다. 다행히 멤버들은 세 번째 문제에서 전원 정답 미션을 성공시켰다.

멤버들은 다 함께 유재석이 추천한 책을 읽었고, 유재석은 독서 토론을 진행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다시 한번 여러분들과 함께 독서를 하면 제가 성을 갈겠다"라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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