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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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당시 연예계 살벌…욕 많이 먹었다" 레드카펫 굴욕 언급 (유퀴즈)

기사입력 2023.08.30 13: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준기가 과거 화제됐던 레드카펫 패션에 대해 언급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측은 30일 방송을 앞두고 '샤기컷 붐을 이끈 시대의 아이콘, 사실은 패션,, 아무 것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게스트는 배우 이준기로 유재석은 "'왕의 남자', 석류 광고에 이어 이준기가 했다 하면 유행이 됐다"고 그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일단 샤기컷 하면 이준기다. 당시 대명사다. 그리고 귀걸이도 이준기다"라며 당시 아이콘같은 존재던 이준기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이준기는 "이 자리를 빌어 동시대 남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 따라하셔서 많은 타격을 입으셨다고 한다"며 부끄러운 듯 미소지었다.

유재석은 "이준기는 샤기컷 우리는 사기 컷, 우리는 구현이 안 됐다. 많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여러 이야기도 많다. 패션도 늘 화제가 됐다. 당시 기사로 '레드 카펫에 서면 레드 카드를 받는 이준기'라고 나왔다"며 '레드카펫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사진을 꺼냈다.

이준기는 "이때 정말 연예계가 전반적으로 살벌할 때다. 냉혹하게 평가할 때다. 욕도 많이 먹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조세호는 "그 당시만 해도 검은 슈트와 나비넥타이였다. 이런 색감이나 장갑의 선택이(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당구 치다가 간 거냐"며 놀리는 유재석에 이준기는 "제가 이때 춤을 너무 좋아할 때라 무대에서 많이 쓰니까 레드카펫에서도 해보자 했다. 배우들이 왜 항상 정장만 입나 했다. 그런데 정장만 입는 이유가 있더라. 다 해보니까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의외로 패션을 모른다는 이준기는 "제 팬들은 많이 아는데 명품에 무지하다. 명칭이 맨날 헷갈려서 예전에는 G사를 기빈치라고 했다"며 의외의 면모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8시 45분에 '유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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