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기사 아저씨와 등교…성악·무용도" 부잣집 딸 인증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침마당' 서지오가 과거 부유했던 어린시절을 밝혔다.

29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주인공은 '연예계 부녀사이' 한무와 가수 서지오가 함께 출연해 인연을 밝혔다.

MC들은 한무와 서지오의 인생 공통점을 언급했다. 둘 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끼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

이에 서지오는 "집이 좀 살았다. 학교 등교도 아빠가 출근하시기 전에 기사 아저씨가 데려다 주셨다"며 개인 기사까지 있던 과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2남 1녀였다. 딸이 하나라 그렇게 절 예뻐하셨다. 항상 어디서 누가 잡아갈까 등교도 항상 저 먼저 시켜주셨다"며 "그리고 어릴 때 제가 욕심이 많아 안 배운 게 없다. 기둥 하나는 뽑았을 것"이라고 사랑을 듬뿍 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서지오는 피아노, 성악, 무용 등을 배웠다며 "돈 들어가는 예능은 다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가수할 땐 부모님이 그렇게 반대를 하셨다. 제게 엄마가 물벼락을 뿌릴 정도로 반대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때 배운 걸 다 써 먹는다고 하더라. 엄마도 그땐 물벼락 날리고 했는데 네가 가수 하려고 이런 걸 다 했구나, 잘했다 싶다고 하신다"며 반대를 버티고 가수가 됐음을 밝혔다.

서지오는 가수에 데뷔한 과정에 대해서도 "대학교 때 제가 강변가요제 결승까지 올라갔었다.  그 전에 부산에 있으며 신인 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그때 내가 노래를 잘하나 싶어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거다"라며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던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