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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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SK 최정 동생' 최항, 투런포로 유신고 후반기 첫승 견인

기사입력 2011.06.26 11:29 / 기사수정 2011.06.26 11:2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지역 인터리그 5일째 경기에서 유신고와 부천고가 각각 승리했다.

25일, 인천 LNG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유신고가 동산고에, 부천고가 인천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유신고 10 - 0 동산고(5회 콜드)

1학년 김민석과 4번 타자 최항을 앞세운 유신고가 동산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2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유신고는 1회 초 공격서 3번 강승훈의 1타점 2루타, 7번 이상욱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선취한 데 이어 3회 초 공격에서도 상대 와일드피치 등을 묶어 또 다시 3득점하며 동산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그리고 4번 타자로 나선 최항은 5회 초 공격서 콜드게임의 승리를 알리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K 최정의 동생이기도 한 최항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형에 이어 유신고 중심을 책임지는 유망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마운드에서는 1학년 김민석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고 1 - 0 인천고(6회 강우 콜드)

이어 열린 부천고와 인천고의 경기에서는 부천고가 3회 초 공격서 얻어낸 1번 김성모의 타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후반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앞선 경기에서도 인천 ‘홈팀’격인 동산고가 패한 데 이어 인천고마저 부천고에 영봉패를 당하는, 묘한 광경이 연출됐다. 본 경기는 6회 말 인천고 공격 종료 직후 내린 폭우로 인하여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그 사이 부천고 에이스 권기헌이 6이닝 완봉투로 1승을 챙겼다. 부천고는 후반기에 거둔 3승을 모두 콜드게임으로 완성하는, 진귀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어 열리기로 한 안산공고와 설악고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하여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광역리그 종료 이후 추가 일정으로 편성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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