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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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母, 며느리 심하은에 진심 고백…"이천수 인기 내조 덕분"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3.08.26 23:41 / 기사수정 2023.08.26 23: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의 어머니가 모델 심하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어머니가 심하은에게 진심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 어머니는 이천수와 심하은을 도와 이주은 양의 방을 정리했다. 이천수 어머니는 "손톱이 다 작살났다. 이건 보상 안 해주냐"라며 밝혔고, 이천수는 "그 정도는 내가 해줘야지. 청소했으니까. 내가 카드 줄 테니까 하은이가 모시고 갔다 와라"라며 제안했다.



이후 심하은과 이천수 어머니는 네일숍에 방문했다. 이천수 어머니는 "너도 아들이 있지 않냐. 살아보면 알겠지만 전화 한 통화도 없다. 난 너한테 하지 않냐. 너네 시아버지 닮아서 전화할 줄도 모른다. 난 서운하게 생각 안 한다. 자기 가정이 있으니까. 엄마한테 신경 쓸 수 있냐. 자기도 가족이 있는데. 신경 안 쓴다. 애들 보고 싶어서 한 번씩 갔다 오기는 해도"라며 고백했다.

심하은은 "아이들한테는 할머니가 와서 자주 보는 게 아이들이 좋아하니까"라며 전했고, 이천수 어머니는 "나는 너네 집 가서 도와주는 게 불편하게 생각할 거 같았다. 난 시집살이 오래 한 거 알지 않냐. 7년 정도 했다. 나도 시집살이를 해봐서 참견하는 것조차 싫다.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하니까"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천수가 등장했다. 이천수는 "좋아 보인다. 약간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기뻐했고, 심하은은 "제일 비싼 걸로 회원권 끊으려고 한다. 어머니 손톱 항상 하시니까"라며 귀띔했다.

특히 이천수는 페디큐어를 받았고, 이천수 어머니는 "나도 너네 시아버지가 그랬으면 좋겠다. 속상한 일 있으면 신랑한테 이야기하면 들어줘야 하는데 상대 편을 든다. 대화가 안 된다. 천수는 네가 이야기하면 네 편 들어준다. '쟤네들은 그래서 천생연분이다' 싶었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심하은은 "기억나냐. 오빠 살던 집 옆에 옆에 끝에 네일 숍이 있었다. 오빠가 집을 안 보내주니까 안 떠나니까 어쩔 수 없이 오빠 집 옆에서 네일아트를 했다"라며 회상했고, 이천수는 "내가 모르는 걸 많이 알고 있다. 기억력이 좋더라. 내가 장엇집에서 울었다고 거짓말을 하더라.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다고 울었다더라"라며 귀띔했다.

이천수 어머니는 "술 먹고 엄마 보고 싶어서 운 거 아니냐. 얘가 그때 집을 한참 안 들어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심하은은 "다 각자 자기 때문에 울었다고"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천수 어머니는 심하은에게 "운동선수 뒷바라지하는 거 내가 더 잘 안다. 그리고 집에서 잘한다. 천수가 요즘에 또 좋지 않냐. 다 누구 덕이겠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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