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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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말 바꾸기?…포켓돌 "추가 고정 비용 말 안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5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있는 유준원과 포켓돌스튜디오의 진실 공방 속 '고정 비용' 공제에 대한 주장이 또 한 번 엇갈리고 있다.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 측은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추가 고정 비용 우려 때문에 전속계약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는 유준원 측 주장 관련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유준원 최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포켓돌과 고정 비용을 5대 5로 나눈 후 멤버들 수만큼 N분의 1로 부담하는 부분에 대해 합의했지만 추가적으로 들어갈 고정 비용 발생 가능성 때문에 최종적으로 합의가 불발됐다"라고 밝혔던 바. 

이와 관련 포켓돌은 "추가로 고정 비용이 더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준원 측에서 고정 비용 대신 실비 정산을 요구, 이에 합의하자 실비 정산이 고정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올 것을 우려해 세부 항목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포켓돌은 "이런 상황에서 고정 비용이 어떻게 추가로 더 발생할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더불어 최측근의 입을 빌려 거듭된 폭로전을 이어감에 따라 대중의 피로도만 높아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유준원은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 등 포켓돌이 제시한 불리한 조항들에 대해 정정해달라 요청했지만 포켓돌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되어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부속합의서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부속합의서에는 연예 활동에서 필수적인 지출 항목 7가지 등에 대한 비용을 12명의 결승 진출자들에게 1/12씩 공제하는 조항이 담겼다. 

먼저 부속합의서를 두고 포켓돌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을 미리 적시해 추후 정산 관련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금액 절반을 우선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 또한 연예 활동 등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 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란 반박과 함께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속사가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당초 고액의 고정 비용을 감수하도록 요구했다는 등 소속사의 부당한 횡포를 폭로 식으로 앞세웠던 유준원 측은 소속사의 공식적인 해명이 나오자 "고정 비용 부담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하면서 앞선 불만에 대해 말을 바꿨다. 

이는 포켓돌이 일방적으로 고정 비용을 감수하라 요청한 것 때문에 신뢰를 잃게 됐고, 결과적으로 전속계약 체결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의 뒷받침이 약해지게 된 것이다. 

한편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 최종 1위를 차지한 멤버다. 유준원은 판타지보이즈로 데뷔를 앞두고 있던 중 전속계약 분쟁으로 팀에서 제명되었다. 유준원을 제외한 11인 체제의 판타지보이즈는 오는 9월 21일 데뷔 예정이다. 

사진=공식 채널, 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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