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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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남편과 2개월 만에 혼인신고…알코올 중독·공황장애 생겨"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22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소정이 남편과 만난 지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이소정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소정은 철벽 부부로 등장했고, '가화만사성',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소정 남편은 첫 만남에 대해 "12월에 만나서 2월까지 제가 거의 일주일에 한두 번씩 서울 올라가고 그런 식으로 만남을 이어가다가 그다음 2월에 바로 이사를 했다. 혼인 신고를 하고"라며 회상했다.

특히 이소정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 상태였고, 공황 장애와 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소정은 "수면제를 안 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오빠를 만나고 나서부터 모든 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소정 남편은 "(이소정이) 술을 너무 좋아하니까 일주일에 한 박스를 넘게 마신다. 기본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볼 땐 짜증도 많이 나고 여러 가지 다 해봐도 상황은 바뀌지 않으니까 점점 악화되는 거 같고 이해가 안 된다"라며 탄식했다.

이소정은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없고 이 힘든 삶을 왜 굳이 살아가야 되나. 무슨 이유로 사는지 모르겠다"라며 우울감을 드러냈다.



또 이소정은 "일 그만두고 지내다가 이 사람 만나게 돼서 결혼했다. 주식을 한다. 즐겨보던 분이 단톡방을 여셨는데 거기서 빠져나왔다. 소 단톡방을 만들었다. 그분들이 싫어서 오빠가 방장이어서 '단톡방을 빠져나와야겠다' 그래서 둘이 연락을 하게 된 거다"라며 설명했다.

이소정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오빠가 3시간 걸려서 왔는데 정장같이 깔끔하게 차려입고 왔다. 너무 젠틀하고 말이 잘 통하고 '이 사람 괜찮다' 싶었다. 닭발을 사 와서 처음으로 실제로 보고 며칠 뒤에 두 번째로 만나고 '결혼하자'라고 했다. 2개월 만에 혼인신고부터 했다"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이소정은 결혼 생활을 힘들어했고, "그냥 지금 내 처지가 서럽다. 오빠를 조금 더 알아간 다음에 결혼이란 선택을 했어야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소정 남편은 "지금 후회한다?"라며 물었고, 이소정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씁쓸해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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