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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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자랑' 김성은, 비판에 결국 모두 삭제 [종합]

기사입력 2023.08.16 15: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성은이 하와이 여행을 간 것을 자랑했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SNS를 통해 가족과 하와이 여행을 떠난 사진들을 공유해왔다.

최근까지 김성은은 "저는 잘 있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행복하네요", "진짜 너무 좋다. #ssung_trip #썽하와이"라며 하와이에서 여행 중인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8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상황 속 하와이 여행을 자랑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2곳의 산불은 현재까지 8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수가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태 다 알면서", "산불 재난에 여행 자랑이라니", "뉴스 좀 보세요" 등의 비판 댓글이 쏟아냈다.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16일 기준, 김성은은 하와이 여행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 별다른 글은 게재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은 미국에서 105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2018년 85명의 사망자를 낸 캘리포니아주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 산불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1918년 453명이 숨진 미네소타주 북부 칼턴 카운티 등의 산불 이래 최대 인명피해를 냈다.

하와이로 국한하면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 참사 이래 63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재해다.

앞서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자인 패리스 힐튼도 하와이 마우이섬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는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성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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