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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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이형종과 면담, 재조정 차원에서 1군 말소"

기사입력 2023.08.03 17: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LG에 내준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형종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예진원을 등록했다.

말소 전까지 87경기에 나선 이형종은 64안타(3홈런) 32타점 32득점 타율 0.223을 기록 중이었다. 후반기 10경기에서는 33타수 7안타 2타점 3득점 타율 0.212에 그쳤다. 3일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재조정 차원에서 이형종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어제 면담을 했는데, 본인이 기대하고 목표로 했던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시즌 초부터 힘들어 했다. 그런데도 내색하지 않았는데,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재조정을 위한 말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장은 이형종의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 홍원기 감독은 "특별히 아프거나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이든, 멘탈적인 부분이든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많이 나누고 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LG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김웅빈(1루수)~김동헌(포수)~예진원(우익수)~김태진(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주형은 트레이드로 이적 후 첫 5번 배치. 홍원기 감독은 "부담은 되겠지만, 지금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 보니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해 5번에 넣게 됐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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