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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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영 "아이 존재, 처음엔 시부모 모두 놀랐지만…" (고딩엄빠3)[종합]

기사입력 2023.07.20 00:1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고딩엄빠3' 고민경의 사연에 패널들이 안타까움을 전한 가운데, 안서영이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고민경(가명)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미자가 나섰다.

고민경은 10대 때 만난 남자친구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이 남자친구는 경제적으로도 무능력했을 뿐아니라 도박에까지 손을 댔다. 고민경이 아이를 낳자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인 남자는 결국 고민경에게 폭력까지 행사해 패널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박미선은 "도박, 폭력, 경제적 무능력 쓰리콤보로 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룰 위해 남자와 결별한 고민경은 본가로 돌아갔고, 대학교 진학 후에 새로운 남자친구 김호수(가명)를 사귀게 됐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커진 두 사람은 4년 간의 연애를 통해 '결혼'이라는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고민경에게는 여전히 고민이 남아있었는데, 김호수가 아이의 존재를 부모님께 알리지 않은 것.

결국 고민경과 김호수는 아이를 데리고 김호수의 친정을 찾았지만, 김호수의 어머니는 "어디 애 있는 애랑 연애를 한다고 하냐. 좀 평범하고 정상적인 애를 만나라"고 분개했다. 하하는 "이건 너무 통보잖아"라고 반응했고, 박미선은 "얘기도 안 하고 이렇게 데려가면 엄마도 당황하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김호수는 "아이가 있는 여자와 만난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아이가 저를 잘 따르고, 아빠라는 존재가 되었으니까 책임져야겠다 싶어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래도 부모님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민경은 "저는 입장이 다르다"며 반대했다. 그는 "저는 이미 부모님을 등지는 선택을 해서 한 번 힘들어봤지 않나. 그러다보니 양가의 허락하에 축복받는 결혼을 하고 싶지, 부모님과 대립한 채로 성급하게 결혼해서 아이가 상처받을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안서영은 "저는 어머님께는 사귀자마자 말씀을 드렸고, 아버님께는 3개월 뒤에 말씀을 드렸는데 처음에는 두 분 다 많이 놀라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빠(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저의 좋은 점을 계속 얘기해주고, 저도 명절이나 생일 때마다 찾아뵙고 연락드리면서 살갑게 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교진은 "비슷한 고민을 앞서 경험했던 서영 씨의 일상을 보면서 두 분이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고딩엄빠3'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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