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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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 환상 FK' 수원, 다 잡은 홈 첫 승 놓쳤다...'제카 PK' 포항과 1-1 무승부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3.07.12 21:50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이 다잡은 홈 첫 승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수원과 포항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맞대결에서 뮬리치와 제카가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수원과 포항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수원은 여전히 최하위(2승 6무 14패 승점 12)를 유지했고 포항은 2위(10승 8무 4패 승점 38)를 유지했다.

수원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양형모 골키퍼를 비롯해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이 백3를 구축했다. 고승범과 카즈키가 중원을 맡았고 이기제, 이상민이 윙백으로 나왔다. 최전방엔 김주찬과 전진우, 김보경이 출격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선다.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수비를 구성했다.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 최전방에 이호재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두 팀 모두 서로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은 카즈키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고 포항은 측면에서 시작해 뒷공간 침투를 주로 노렸다.

수원은 25분에 김주찬을 빼고 아코스티를 넣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갖췄다.

전반 34분 카즈키가 단독돌파에 성공하며 전진우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허무하게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양 팀은 서로를 뚫지 못한 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카즈키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가 전진우를 향했고 상자 안에서 수비와 경합 후 밀려 넘어졌다. 파울이 선언되지 않아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주심은 VAR실과 교신 후 온필드 모니터를 확인했다. 판독 결과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고 이 과정에서 수비하던 하창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후반 16분 이 프리킥을 교체 투입된 뮬리치가 날카로운 킥으로 성공시키며 선제 골을 터뜨렸다.



숫자가 부족한 포항은 세트피스로 반격을 노렸다. 후반 30분 코너킥 후 과정에서 박찬용이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다.

원심은 파울이 아니었지만, VAR 판독이 진행됐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교체 투입된 제카가 이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 이어졌고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6분 주어졌다. 

하지만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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