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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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파트너' 세세뇽, 개막전서 못 본다...햄스트링 재발→수술 받아

기사입력 2023.07.12 15: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의 측면 파트너 라이언 세세뇽이 다가올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토트넘 윙백 세세뇽이 햄스트링 재발로 수술을 받아 회복에 들어갔다. 세세뇽은 시즌 개막전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세뇽은 이미 2022/23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적이 있다. 지난 2월 햄스트링을 다친 후 상태를 계속 지켜봤으나 5월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당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세세뇽의 부상이 심각해 오랫동안 결장했다. 남은 시즌 동안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세세뇽은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적으로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세세뇽이 훈련하는 사진과 함께 "세세뇽은 프리시즌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부상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세세뇽의 부상은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평가를 계획하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평소 부진했던 선수들까지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구단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 받는 탕기 은돔벨레에 대해서도 "훌륭한 선수다.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난 모든 걸 내가 보는 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측면 윙으로 손흥민과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여줬던 세세뇽은 새 감독 밑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세세뇽을 노리던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등도 세세뇽이 회복하기 전까지 영입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이 세세뇽의 미래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벤피카,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 등 많은 팀들이 세세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13일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서 손흥민과 세세뇽 조합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토트넘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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