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두 달 넘게 손맛을 보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고승민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던 고승민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KT 선발 배제성의 초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
4월 12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던 고승민은 무려 6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뛰어난 출루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최근 리드오프 중책을 맡고 있는 가운데, 코칭스태프의 신뢰에 홈런으로 화답했다.
롯데는 고승민의 선제 솔로포에 힘입어 4회 현재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