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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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줄담배 논란…제니 드라마 '디 아이돌', 혹평 속 시즌2 가능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19 15: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 '디 아이돌'(The Idol)이 이번엔 '줄담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즌2 제작 가능성이 보도됐다.

최근 현지 매체들은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의 유해성 우려를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디 아이돌' 속 흡연 장면이 지나지게 많다는 것.

실제 조슬린(릴리 로즈 뎁 분)은 극 중 5분간 담배를 3대를 연달아 피우는가 하면, 담배 한 갑을 박살내기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지 매체들은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를 통해 흡연에 노출된 10대들은 스스로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2~3배 높아진다"라며 제작진들이 이런 위험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 아이돌'은 미국 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유명 팝가수 위켄드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특히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으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관심 속 '디 아이돌'은 공개와 동시에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릴리 로즈 뎁과 테드 로스가 관계를 갖는 장면, 수위 높은 대사와 의상, 성관계가 연상되는 제니의 퍼포먼스 등이 문제였다.



'디 아이돌'은 정식 공개 전부터 "드라마가 과도하게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만을 다룬다", "여성혐오적인 포르노", "지저분한 남성향 판타지" 등의 평론가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개된 '디 아이돌'. 제니의 첫 연기 도전작을 기대했던 팬들은 "칸 초청으로 기대됐는데 이게 무슨 일", "이게 실제 음악 산업의 모습이라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한 시즌만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시즌2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HBO 측은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HBO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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