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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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틀 연속 '무력시위'…224승 투수에 시즌 24호 홈런 '쾅'

기사입력 2023.06.19 12: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6월에만 벌써 9번째 홈런이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0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유일한 안타 1개가 팀에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



오타니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빅리그 통산 224승'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타구가 빨랐다.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17.1마일(약 188km)로 측정됐고, 비거리는 422피트(약 129m)였다.

여기에 후속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백투백 홈런으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5회에만 3점을 뽑은 에인절스는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고, 9회 1점을 더 보태면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만 6월에만 홈런 9개를 몰아쳤고, 65타수 26안타 타율 0.400 20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30홈런 고지를 밟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사진=AP, 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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