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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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포에 열광하는 일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기사입력 2023.06.15 18:3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홈런 행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4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1'로 늘렸다. 에인절스가 1-6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2루에서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텍사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폭발 시켰던 가운데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청정 홈런왕'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19호)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시즌 타율도 0.296에서 0.299로 끌어올리고 3할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에인절스는 3-6으로 패했지만 오타니의 활약은 빛이 났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오타니의 타구는 약 187km의 속도로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며 "오타니는 거의 매일 필드에서 고군분투한다. 오는 16일 텍사스전에 선발등판 예정인 가운데 기세를 멈출 수 없는 그에게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매체 '풀카운트'도 바비 발렌타인 전 보스턴 감독의 멘트를 인용해 "지금 오타니보다 더 많은 기세를 가진 타자는 한두 명뿐이다"라며 "16일 '이도류' 스타일로 뛰면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사진=AP/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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