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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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 배신…적목키드 진실 드러났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13 08: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김동욱에게 사기도박 혐의를 덮어씌웠다.

12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 5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이 이로움(천우희)과 사기 사건을 벌이다 배신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같이 하자고요. 로움 씨가 하려는 일. 사기. 말 그대로예요. 같이 하잔 뜻입니다. 복수든 사기든. 로움 씨 방식대로. 로움 씨가 하고 싶은 복수 함께 하겠다고요"라며 선언했고, 이로움은 "내가 뭘 할지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네. 그래서 거짓말을 했나? 신고를 한다면서 링고는 변호하겠다 하질 않나 링고를 구하라면서 고딩들은 돌려보내라지를 않나. 경찰 근처에는 간 적도 없으면서 경찰은 이미 출동하고 있고 추적하고 있다고 거짓말하고"라며 쏘아붙였다.



한무영은 "네. 거짓말이었어요"라며 밝혔고, 이로움은 "근데 내가 뭘 믿고 당신이랑 같이 사기를 쳐?"라며 발끈했다. 한무영은 "내가 필요하니까요. 로움 씨는. 이 모든 걸 끝내고 붙잡혔을 때 거기 내가 있을 겁니다. 사건의 전말을 알고 로움 씨를 대변할 유일한 변호인"이라며 털어놨다.

특히 한무영은 주치의 모재인(박소진)에게 "죄송해요. 얘기를 못 했어요. 선생님한테. 약을 끊은 지 꽤 됐어요. 감각이 돌아오니까 기억이 나더라고요.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너무 아파서 쓰러지기까지 했어요. 엉망진창이었고 제대로 해낸 것도 없었지만 간만에 편했어요. 별 볼일 없어도 원래 제 자신이 된다는 게 편한 거더라고요"라며 고백했다.

한무영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변호사가 됐는데 거기 제 과공감은 전혀 도움이 안 됐었는데. 달라질지도 몰라요. 법조인으로서 범죄를 막는 거. 변호사로서 의뢰인 편에 서는 거. 둘 다 가능할지 몰라요"라며 설명했고, 모재인은 "방법은 찾았어요?"라며 질문했다. 한무영은 "들어가려고요. 태풍의 눈으로. 사기를 칠 겁니다"라며 못박았다.



또 이로움은 박종구를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이기 위해 작전을 짰다. 이로움은 유명훈의 양부모에게 사기로 받아낸 사망 보험금을 쓸 계획이었고, 그 돈을 사용해야 한무영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로움은 박종구를 도박장으로 데려왔고, 한무영 역시 게임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때 경찰이 들이닥쳤고, 이로움은 뒷문으로 혼자 빠져나간 뒤 문을 잠갔다. 이로움은 한무영과 통화했고, "한무영. 자수해"라며 일부러 경찰을 불렀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링고(홍승범)는 한무영에게 적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링고는 "적목은 범죄 대행 기관이었어요. 청부업체요. 겉보기에는 적목 학원이었죠. 갈 곳 없는 애들 모아다 먹이고 입히고 교육까지 시켜주는 대안학교. 지하에서 적목 키드들이 전혀 다른 교육을 받고요"라며 설명했다.

링고는 "우린 일종의 정예부대였어요. 어릴 때부터 입맛에 맞게 키워내면 자기들 말에 절대복종하는 엘리트 범죄자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거죠. 우린 최선을 다했어요. 쓸모가 없으면 버려지니까. 하긴 버려지기만 하면 다행이었네"라며 학대를 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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