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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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캉테, 벤제마 따라 알이티하드행…1년에 1394억 번다

기사입력 2023.06.07 22:30 / 기사수정 2023.06.07 22: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였던 은골로 캉테도 첼시를 떠나 중동으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SNS에 "은골로 캉테는 알 이티하드로 간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보도와 함께 캉테에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적 확인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간다)!"를 사용하면서 이적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또 "캉테는 영국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라며 이적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캉테와 알 이티하드가 맺은 계약에 대해선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이라며 "초상권, 광고 수익 등을 포함해 1년 급여는 1억 유로(약 1394억원)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캉테는 전성기 시절에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였다.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을 때,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높였다.

이후 첼시로 이적한 이후에도 캉테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7년 동안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로피를 6개 들어 올렸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 캉테는 핵심 그 자체였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파트너인 폴 포그바와 함께 프랑스 중원을 책임지면서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처럼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상반되게 귀여운 외모와 평소 수줍음이 많아 국내 축구 팬들은 '캉요미'라는 애칭을 붙였다.

시간이 흘러 캉테도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1991년생으로 32세가 된 캉테는 점점 부상 횟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7년을 함께 한 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첼시를 떠나는 캉테가 향하는 곳은 최근 막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 중인 사우디아라비였다.

특히 캉테가 합류하는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챔피언으로, 이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와도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벤제마 연봉이 얼마인지는 제대로 알려지 않았지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 유로(약 5500억원) 조건을 제시받았다"라고 추정했다.


사진=로마노 SNS, AP, 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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