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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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연예인, 방송 접고 경찰로 전향…과거 수입까지 공개

기사입력 2023.06.05 17:04 / 기사수정 2023.06.06 09:2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고동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고동수를 만나다] 7번 탈락 후 실제 경찰 된 '웃찾사' 꽃미남 공채 개그맨 근황'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고동수는 '근황올림픽'을 통해 최근 경찰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 동료들은 제가 경찰이 됐다고 하니까 놀라고, 반면 경찰 동료들은 제가 과거에 개그맨이었다고 하면 놀라더라"라며 웃었다.

고동수는 경찰이 된 이유로 "개그맨이 된 첫 해에는 선배들이 많이 불렀다. 회사 출연료가 30만 원 정도 들어왔고 월에 100만 원 정도를 받았다"며 "3년 차 정도에는 수입이 없었다. 행사만으로도 수입이 되는 선배들이 있지만 저처럼 인지도가 없는 개그맨은 수입이 제로에 가까웠다"고 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은 자리를 잡고 결혼도 하고 했는데 나는 집에서 용돈을 받았다"며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갔는데 저더러 어디서 일한다고 말하라고 했다. 속으로 자존감이 말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후 고동수는 더이상 개그맨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워 경찰 공무원 시험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험만 6~7번 준비하고 3년 동안 준비했다. 암흑같았다"고 했다. 

고동수는 "개그맨 경력을 부끄러워하고 감추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실패한 이력이라고. 그런데 개그맨 선배 중 한 명으로부터 대한민국의 개그맨 경찰은 너 오직 하나라고 자신감을 자지라는 말을 들었다"며 "미약하지만 제 능력을 좋게 봐주시고 경찰청 유튜브 촬영을 제안해주시기도 했다"고 덧붙엿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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