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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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주상욱 가족 명문대 출신…딸은 영어유치원" (행복배틀)[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5.31 1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행복배틀’에 출연 중인 배우 차예련이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이 3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한다.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품위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하고 ‘행복배틀’ 원작자이자 장르 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한 주영하 작가가 집필했다. 고즈넉이엔티와 밀리의 서재가 공동으로 주최한 ‘K-스릴러’ 공모전에서 당선된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윤용필 ENA 대표는 앞서 미디어데이에서 "'행복배틀' 내부 시사 결과 'SKY 캐슬' 못지않은 재미와 몰입도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이규한, 손우현, 김영훈, 이제연,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그 중 차예련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남편인 전업주부 김나영으로 분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어리숙한 성격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이다.

차예련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한 '행복배틀' 제작발표회에서 "남편 바라기에 인플루언서다.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약간의 집착이 있고 남편의 사랑을 갈구한다. 엄마들 사이에서 예민하고 까칠한 모습을 보인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차예련은 "대본을 읽고 너무 재밌었다. 다음 장이 기대됐고 참여를 하든 안 하든 이 드라마는 대박 날 거라는 예감을 했다. 거기에 김윤철 감독님이 연출까지 하시니 대박나지 않을까 했다. 어떤 캐릭터라도 하고 싶었다. 각자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너무 다르다"라며 자신했다.

이어 "나영은 처음에는 푼수끼 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역할인데 막상 연기를 하고 배우들과 호흡하니 조금 더 예민해지고 까칠해지는 행복을 배틀하는 상황이 이어지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뷰티 기능 식품 업체 이너스피릿의 설립자이자 대표 이사로 시원시원한 여장부 송정아 역을 맡은 진서연은 "'행복배틀'에 나오는 교육관과 너무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하이퀄리티 교육을 받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몰려다니는데 원래의 진서연은 그런 게 전혀 없다. 정반대다. 연기이니 그런 척하면서 뻔뻔해지는 날 발견하고 있어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차예련은 "우리 아이가 실제로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상에서의 아주 많은 이야기, 엄마들의 질투와 사건들을 보면 실제로 나는 그렇지 않다. 우리 드라마의 이야기 일부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우리 인아 친구들의 어머니가 다들 좋으셔서 함께 육아를 돕는다. 질투는 많이 없는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MC 박지윤은 차예련의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여자 형제들(누나와 여동생)과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며 이들이 명문대를 나왔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차예련에게 "극 중 역할과 관련해 이런 문화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차예련은 "남편의 가족은 명문대를 나왔다. 저와는..."이라며 머쓱해하며 "공부를 굉장히 잘한다"라며 웃었다. 박지윤은 "그 DNA가 어디 가겠냐. 자녀에게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행복배틀'의 소재 중 하나인 SNS에 대해서는 "살면서 행복한 순간을 SNS에 올리지 않나.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가장 포장해서 예쁘게 올리는 게 SNS 같다. 너무 자랑한다기보다는 화장하면 사진 찍어 올리고 싶듯 단순함과 깊은 감정을 섞어 우리 드라마가 재밌는 것 같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혹은 일어날 것 같은 스토리가 많다. 감독님을 믿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올린 피드도 언급했다.

그는 "'행복배틀'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결혼한 지 6주년이 돼 결혼기념일 피드 겸 6, 7년 전에 하와이로 여행 간 영상이 있어 올렸다. 젊었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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