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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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아내, 망한 내 회사 정리해줘…통역도"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5.31 1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사업가 출신 연상 아내를 우러러본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앞서 안재욱이 아내가 잠든 모습을 밤새 쳐다봤다는 에피소드를 두고 이승철에게 "형, 그럴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철은 "대단한 정신력이다. 그걸(아내가 잠든 모습) 밤새 본다고? 보통 정신력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형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창피해서 숨기는 거 아니냐. 별거 다 해봤을 것 같다"고 허를 찔렀고, 이승철은 "나는 아내가 연상이니까 (안)재욱이가 아내를 바라보는 모습과는 다르다. 나는 누나를 우러러본다. 나는 존경하는 거고, 거긴 귀엽게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근데 형님 365일 중 150일을 공연할 정도면 부인하고 떨어져 있고 싶어서 공연하는 거 아니냐"고 '이승철 몰이'를 시작했다.

이에 이승철은 "중요한 건 아내랑 (공연을) 거의 같이 다닌다. 예전에는 아내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외국 나가면 아내가 통역도 해준다"며 "아내가 사업가로 일하다가 나 만나기 바로 전에 은퇴했다. 여기 다 경험해 봤을 테지만 회사 한 번씩 다 말아먹어 보지 않았나. 그런 걸 우리 아내가 딱 정리를 해주더라. 정산부터 앨범 계약까지 다 검토해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탁재훈은 "가족이지만 형수님한테 빚이 얼마나 있는 거야"라고 장난쳤고,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그런가 하면 결혼 17년 차 이승철은 "(아내와) 의리로 사냐"는 질문에 "의리보다는 이젠 무던하게 잘 지낸다. 날카로웠던 날이 없어졌다"며 "이제 애가 크니까 (덜 싸우게 된다). 애가 있으면 사이가 더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부부의 경제권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용돈 정도는 제가 알아서 쓰고, 그 외에 큰 지출은 아내가 다 관리한다. 가끔 자다 일어났는데 집에 아내가 없으면 깜짝 놀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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