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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한 눈 파네? KIM과 같은 CB 쿤데 '영입 박차'…김민재는 다시 '조용'

기사입력 2023.05.30 12: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터백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민재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센터백 쥘 쿤데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영국 더선은 최근 "맨유는 바르셀로나에서 좌절감에 빠진 쿤데를 영입할 준비를 마쳤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서 센터백 보강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쿤데는 지난 시즌까지 세비야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180cm로 센터백 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준수한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고, 빠른 발과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던 쿤데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하지만 단 1년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이적 당시 센터백 기용을 약속 받았던 쿤데는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조합에 밀려 대부분의 경기를 라이트백으로 뛰었다. 물론 라이트백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쿤데를 오른쪽에 배치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있었지만 쿤데는 구단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측은 쿤데 입장에 놀란 것으로 전해졌으며 쿤데와 결별하게 될 경우 6500만 파운드(약 1060억원)를 요구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대표이기도 한 쿤데가 맨유로 향할 경우 라파엘 바란과 함께 국가대표 수비 라인을 결성하게 된다. 

경쟁은 불가피하다. 바란 뿐만 아니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기량이 출중한 선수가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다. 매체는 "쿤데가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기 위해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쿤데가 맨유 영입 목록에 오르면서 김민재의 미래도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선은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 올드 트래퍼드 근처에 집까지 구해다 줬다. 바이아웃 금액이 4000만 파운드(약 650억원)로 낮아지는 7월 초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RB 라이프치히 센터백 모하메드 시마칸을 두고 맨유와 아스널이 맞붙었다. 시마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수비 라인 강화를 위해 김민재, 쿤데, 시마칸 중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더선, 로이터,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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