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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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했어요" 부상 악령에 우는 LG, 이재원 최소 2주 이탈

기사입력 2023.05.25 17:5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부상에 대해서는 이제 체념했어요." LG 트윈스 이재원이 허벅지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이지강과 이재원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우찬과 이주형을 등록했다.

전날 이재원은 좌익수 및 8번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KBO 데뷔전에 나선 SSG 새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으나,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왼쪽 허벅지 타이트함으로 교체됐다. 당일 병원 진료 예정은 없었으나 25일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수비를 하다가 (햄스트링 통증이) 올라온 것 같다. 2주 이상은 걸릴 것 같다. 빨라야 2주고, 20일은 잡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재원의 1군 말소는 지난 6일 등록 이후 19일 만.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이재원은 또 다시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히며 2주 이상의 공백이 생기게 됐다.

아직 5월이지만 이미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돌아왔고, 여전히 부상 탓에 빠져 있는 선수들이 많은 LG다. 고우석이 허리, 이민호가 팔꿈치, 이정용과 백승현은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우석과 이민호는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이재원이 이탈하게 되면서 염경엽 감독은 "이제 부상은 체념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재원이 빠진 LG는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 케이시 켈리가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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