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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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대이변!...이승원·이영준 연속골→강호 프랑스 2-1 제압 [U-20 WC 리뷰]

기사입력 2023.05.23 04:57 / 기사수정 2023.05.23 04: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김은중호가 첫 경기부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2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3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F조 1차전을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제압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김준홍 골키퍼를 비롯해 박창우, 최석현, 김지수, 배서준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에 강성진, 이승원, 이찬욱, 김용학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강상윤, 이영준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4-3-3 전형으로 나왔다. 티모시 로-투탈라 골키퍼를 비롯해 탕기 주크루, 체이크 케이타, 조르당 세메도 바렐라, 브라얀 페레이라기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플로랑 다 실바-산체스, 와랑 봉도, 마르탱 아들린이 지켰고 알랑 비르기니우스, 앙우완 주주, 윌송 오도베르가 공격에 나섰다. 

프랑스가 점유하며 경기를 운영하고 한국은 수비를 하며 기회를 노렸다. 이영준이 전반 19분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볼을 뺏은 뒤 첫 슈팅까지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한국이 수세 끝에 기회를 살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2분 코너킥 수비 이후 김용학이 전진 패스를 받아 돌파에 성공했다. 반대편에 침투하는 이승원에게 연결됐고 이승원의 침착한 마무리로 이어졌다. 



프랑스가 반격에 나섰고 박창우의 왼쪽을 지속해서 공략했다. 중앙 수비진의 집중력 덕분에 상대에게 슈팅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찬욱을 빼고 박현빈을 투입했다. 

위기를 맞았다. 후반 4분 투입된 박현빈이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우리 골문 쪽으로 향했고 김준홍이 간신히 쳐냈다. 

프랑스는 연이어 공격했다. 후반 9분엔 우리 박스 안으로 전진한 뒤 오도베르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한국은 또 올라간 한 번의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승원의 프리킥을 이영준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추가 골을 넣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후반 21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비르지니우스가 만회 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28분 강성진을 빼고 수비수 최예훈을 투입해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노렸다. 두 줄 수비를 만든 한국은 육탄 방어를 펼쳤다. 

김준홍의 부상 상황으로 인해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고 끝까지 프랑스의 파상 공세를 지켜내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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