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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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장애인 축제 깜짝 등장…"아저씨 잘 모르죠?" 너스레 (Oh!윤아)

기사입력 2023.05.22 15:24 / 기사수정 2023.05.22 15:24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뜻깊은 행사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윤아 아들 송민과 다녀온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 (feat. 수영장 바라기 송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 송민 군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에 참석했다.

축제를 개최한 복지재단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는 오윤아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보니까 너무나 좋고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의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가 이사로 있는 복지재단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는 곳이었다. 

이날 축제에 함께 참석한 배우 황정민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에 반가움을 전하던 중, "우리 친구들, 아저씨 잘 모르죠?"라며 갑자기 인지도 조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생각보다 '알아요'라는 답이 꽤 많았지만, 황정민은 "우리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영화, 꼭 찍을게요. 제가 맨날 19세 영화만 찍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윤아는 직접 축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색종이를 붙이면서도 가고 싶은 호텔 수영장 얘기를 계속하는 민이. 오윤아는 그림까지 그려야 수영장에 갈 수 있다며 민이를 달랬고, 결국 그림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민이를 향해 엄마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아들 민이에 대한 오윤아의 애정은 페이스 페인팅 때도 이어졌다. 민이의 손등에 '송민 사랑해'라고 문구를 남긴 오윤아는 얼굴에는 귀여운 고양이를 그리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후 오윤아는 축제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그려주는 봉사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해 현재 홀로 아들 송 민 군을 양육하고 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들을 둔 오윤아는 최근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 아동의 사건이 묻히지 않도록 자신의 SNS에 게재해 공론화에 도움을 줬다는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오윤아가 공론화를 해준 덕에 약 8000개의 엄벌 진정서가 제출될 수 있었고, 결국 가해자는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고 한다. 

사진 = 유튜브 'Oh!윤아'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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