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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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다가 우승…맨시티, 아스널 패배로 'PL 3연패' 확정→트레블 '첫 단추' 뀄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3.05.21 08:45 / 기사수정 2023.05.21 09: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 경기를 시청하다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됐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우승 경쟁팀 아스널의 패배로 다음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2위 아스널은 21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 이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노팅엄에게 승점 3점을 내줬다.

노팅엄전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81(25승 6무 6패)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2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시티(27승 4무 4패·승점 85)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이뿐만 아니라 잔여 경기가 1경기인 아스널은 맨시티가 남은 3경기를 전패해도 순위 역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맨시티에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내줬다.



오는 22일 리그 37라운드 첼시전을 준비하던 맨시티는 아스널의 패배로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우승으로 맨시티는 통산 9번째 1부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 이어 또 다시 챔피언이 되면서 3연패를 일궈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지난 4월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뒷심은 무서웠다. 아스널이 최근 8경기에서 2승 3무 3패를 거두면서 승점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동안 맨시티는 파죽의 프리미어리그 1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뒤집었다. 결국 리그 3경기를 남겨 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이제 트레블(3관왕)을 정조준한다. 오는 6월 3일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르는 맨시티는 이어 11일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1998/99시즌 맨유밖에 없다. 맨시티가 남은 두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추가해 24년 만에 위업에 도전한다.


사진=맨시티 SNS,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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