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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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오마카세'에 푹 빠졌다…"초밥 먹고 23G 무패 행진+트레블 도전"

기사입력 2023.05.21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오마카세'에 푹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6년 동안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가운데 과르디올라와 선수들의 성공 비결에는 초밥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선수들은 최근 맨체스터에 증가하고 있는 SNS용 레스토랑 방문을 즐기고 있는 반면, 과르디올라는 한 고급 일식당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일식당에서 점심을 곧잘 먹는다. 지난 3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를 7-0으로 이긴 다음날에도 일식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는 '오마카세'에 굉장히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가 일식당에 방문하는 동안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오마카세는 일본 초밥집에서 주방장이 손님에게 메뉴 없이 자신이 만든 초밥을 하나씩 내주는 고급 코스요리를 말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트레블에 도전한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 경기 더 치른 2위 아스널보다 승점 4점 앞서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해도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8점이나 뒤져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가 오마카세를 즐기는 동안 연승 가도를 달렸고,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우승 가능성은 99%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아스널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지 않는 이상 우승이 가능하다. 당장 오는 22일 첼시를 꺾는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 경우 맨시티는 최근 6시즌 동안 5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또한 FA컵,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번째 트레블을 기록하는 잉글랜드 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교롭게도 FA컵 결승에서는 잉글랜드의 유일한 트레블 팀 맨유를 만나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맨유를 꺾고 트레블을 달성한다면 남다른 의미를 얻을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축구공이 둥글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맨시티의 승리가 높게 예측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가 즐긴 초밥은 트레블, 불멸한 역사를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EPA, 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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