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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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정 출산 논란 속 '라스' 떠난 안영미, 돌아온다는 약속은 확실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11 08:31 / 기사수정 2023.05.11 11:2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안영미가 7월 출산을 위해 '라디오스타'를 떠난다. 컴백 시기는 명확히 하지 않았지만 곧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확실히 남겼다. 

안영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라스를 하며 많은 게스트를 만났고, 이제 딱콩이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웃기도, 울기도 하면서 많이 배웠다.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 제가 없는 동안 칙칙한 우리 오라버니들 잘 좀 부탁한다"면서 휴식기를 갖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라디오스타' 멤버들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건넸다. 안영미는 "아기자기한 면이 없는 사람들인데"라며 감동했다. 안영미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김구라는 "그동안 나의 사이코 같은 멘트를 받아줘서 고맙다. 네 춤 외면한 게 신의 한수였다"는 츤데레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안영미는 11일 새벽 SNS를 통해 '라디오스타'를 떠나는 심경을 짧은 글로 표현했다.

그는 "'라디오 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 시청자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고요.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요"라며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스 재미지게 볼게요. '라디오스타', 김국진 선배님, 유세윤 오빠, 구 선배, 제작진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영미와 함께 한 모든 날들이 행복했다 딱콩아 건강하게 만나자'라는 문구가 적인 플래카드 밑에서 환하게 웃는 안영미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최근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안영미는 의혹이 번지자, '과연 아빠가 베트남. 필리핀에 있었어도 그 나라 가서 출산했을까요?'라는 댓글에 "네.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죠"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한 '우리나라에 살면서 돈은 벌고 전쟁 나면 군인들이 싸워주길 바라면서 내 아들은 안 보내고 돈 없는 사람들만 가라? 이게 무슨 논리인지 대체? 남편 없이 여기서 애 낳는 게 안쓰러우면 미국 가서 살아야지, 왜 애만 낳고 온대? 그게 원정 출산인 거임!'이라는 글에는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기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영미의 남편이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출산과 육아를 가족과 함께하려는 안영미의 계획이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 의견 또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달 하차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이어 이날 '라디오스타'까지 모든 방송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산 휴가에 돌입했다.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컴백 계획을 전한 만큼 늦지 않은 시기에 돌아올 예정으로 보인다. 

사진 = MBC, 안영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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