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5.08 11:47 / 기사수정 2023.05.08 11:47

(엑스포츠뉴스 화성, 김정현 기자) 수원삼성의 소방수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점진적 변화로 위기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8일 수원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수원은 지난 4일 제8대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2월 말까지다.
수원은 선임 이유에 대해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 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을 정했다"며 "김 감독을 당면한 위기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현재 팀 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와 세부적인 디테일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에서 결승포를 터트려 한국의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성공시킨 천재 미드필더 출신이다.

고질적인 부상으로 조기 은퇴한 뒤 지도자로서 명성을 쌓아왔으며,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과 함께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다수 육성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서울이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프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강원FC에서는 전력강화부장을 거쳐 2018년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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